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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340만명에 화장장 無…경기 북부 화장장 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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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3회 작성일 23-08-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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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히 좌절된 경기북부 종합장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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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3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 북부 지역이 화장장이 없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경기도의 화장 시설이 모두 남부에 있어 경기 북부 주민들은 몇 배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원정 화장을 떠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의 화장 시설은 수원시 연화장, 용인시 평온의 숲,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화성시 함백산메모리얼파크 등 4곳이며 모두 남부에 있다.

가장 가까운 화장 시설은 고양시에 있는 서울승화원이다. 하지만 서울승화원은 서울시민만 관내 주민으로 적용된다. 화장할 때는 승화원이 위치한 고양시, 서울시립추모공원이 위치한 파주시 주민들만 관내 요금인 12만 원을 내고, 나머지 주민들은 100만 원(성인 기준)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관내 주민에 비해 8.3배에 달하는 액수이다.

경기 북부 주민들은 원정화장을 다니다보니, 일반적으로 발인을 새벽에 하고 오전에 화장을 하는 일정에 맞출 수 없다. 오후에 화장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일정이 꼬여 4~5일장을 치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처럼 불편을 겪는 가운데 양주시와 연천군에서 광역 화장장 건립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관심을 끈다.

양주시는 화장장, 봉안당, 장례식장, 자연 장지를 포함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는 이접 지자체인 의정부, 남양주, 구리, 동두천 등도 참여했다.

연천군 또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북부는 화장장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덕분에 지금까지 꾸준히 장사 시설 건립이 추진돼 왔다.

의정부, 동두천, 연천군, 양주, 하남 등에서 추진된 장사 시설 건립은 주민들의 반대에 번번히 부딪쳤다.

하남시의 경우 시장이 광역 화장장 건립을 추진했다가 사상 초유의 주민소환까지 벌어지며 갈등이 깊어졌다.

결국 광역 화장장 건립은 주민 설득에 달렸다. 광역 화장장 설립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주민을 끈질기게 설득해 잡음이 없게 해야 한다.

출처 : 상조장례뉴스(http://www.s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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