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산1-1번지에 위치한 융건릉은 사적 제 206호로 지정된 효의 상징으로서, 정문 오른편에 있는 융릉은 정조대왕의 생부인 장헌세자(일명:사도세자, 후에 장조로 추존)와 경의왕후로 추존된 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이며, 왼편의 건릉은 정조와 효의 왕후의 합장릉이다.
정조대왕은 그의 부친인 사도세자의 죽음을(뒤주속에 갇혀 죽음) 애석해하며 양주 배봉산에 있는 영우원을 현재의 화산으로 옮겼는데 어느날 아버지의 능주변 소나무에 송충이가 대단히 번식하여 소나무를 갉아 먹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행차를 서둘러 산에 와보니 송충이의 기승이 목불인견이라 정조가 진노하여 송충이를 잡아 깨물면서 "아무리 미물일망정 네 어찌 내가 부친을 그리워하며 정성껏 가꾼 소나무를 갉아 먹느냐"고 꾸짖고 돌아서자 천둥번개와 함께 장대비가 쏟아져 송충이가 사라졌다는 일화가 있으며, 융건릉은 용주사와 함께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효(孝)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우리시의 자랑거리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수려한 경관을 자랑할 만하다. 특히, 능 전역에 빽빽히 들어선 노승의 백성이 덮인 풍경은 세인들의 마음을 무아의 경지로 빠지게 하는 장관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화성시 태안읍 송산리 성황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용주사 경내의 범종은 국보 제120호로 보존되고 있는데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에 갈양사로 창건되어 고려 광종때에는 혜거국사가 불도를 닦던 곳으로 조선 정조대왕이 양주군 배봉산에 있던 사도세자의 영우원을 지금의 화산으로 이장한 이후 사찰을 중건하여 융릉 [사도제사의 묘]의 원찰로 이용하였고 사찰내의 범종은 고려시대 범종으로서는 한국종의 양식을 가장 충실히 갖추고 있는 종으로서, 정조의 애절한 효심이 깃든 용주사의 '불설부모은중경'과 함께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이며 금동청동향로와 전적수사본, 후불탱화, 병풍 등 많은 문화재를 소장한 용주사는 일년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는 작은 섬으로서 하루에 두번씩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곳으로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환상의 섬이다. 해안선은 해수욕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고, 모래벌 끝에는 크고 작은 암석이 어울린 3개의 바위가 솟은 매봉 (일명 삼형제 촛대바위)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철 따라 어선을 이용한 낚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피서철등 성수기에는 인근지역의 송산포도와 함께 각광을 받고 있는 곳으로 관내 중 관광인파를 가장 많이 유치하는 곳이며 또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굴, 바지락, 숭어, 우럭 등 각종 횟감들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 위치한 해안 유원지는 해송과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로서 길이 2km, 폭 50m의 백사장과 100년된 해송 5천여 그루가 한데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서해안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만조시에는 하루 2시간 이상 해수욕과 함께 20ha의 조개 채취장에서는 직접 조개잡이와 바다낚시를 겸할수 있어 1석 2조의 관광을 즐길 수 있고 또한 인근 어민들이 잡아온 고기들은 싱싱한 횟감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작열하던 태양이 서해바다로 질 때 바다와 해송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은 보는 이의 경탄을 자아내게 하는 빼어난 경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남양호수는 농업용수는 물론 사시사철 강태공들이 즐겨찾는 곳으로서 특히 겨울철 얼음낚시터로 유명한 곳이며, 남양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쌀은 염실이 좋고 알칼리 성분이 많아 경기미 중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고 있다. 광활한 들녘은 계정 따라 각기 다른 풍요로움을 안겨주지만 특히 가을의 황금 벌판은 남양호와 어우러져 넉넉함과 충만함을 더하여 주는 곳이다.
구릉으로 연결된 아기자기한 선형의 섬으로서 중심부 동서와 완만한 능선과 해안의 모래 및 조약동 밭을 제외한 섬전체가 30%이상의 급사면을 이루고 있으며 남북측의 해안은 절벽을 이루고 있다. 광활한 서해 바다로 태고의 신비를 묻고 우뚝 솟아있는 붉은 기암괴석과 파도와 갈매기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폭의 산수화로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하고 사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우리 가슴을 시원하게 하여 주는 곳이며 아직도 웃사람들에 떄라 묻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인근에 있는 국화도와 함께 낚시객과 피서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제암리 학살사건이 있은지 63녀이 지나서야 마을에서 4km떨어진 도이리 공동묘지에 평토장으로 안장되었던 유해를 발굴하여 제암교회 뒷동산 양지바른곳에 유택을 마련하였으며 후세에 이 사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와 기념관, 교육관, 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산 교육장으로 확용하고 있다.
제암리기념관 바로가기 www.jeam.or.kr
화성시 남양동에 위치한 남양성모성지는 1866ㄴ년 병인년 대박해 때 무명의 교인들이 순교한 거룩한 땅이며, 성모님의 품처럼 아늑한 자연경관을 지닌곳이다. 이곳은 남양순교성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화강암의 대형묵주알, 그리스도왕상, 성모 동굴, 오솔길 소자상, 요셉성인상 등이 있으며 아늑하고 성스러운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성지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 성모님품같이 아늑하고 포근한 경관을 지닌 곳으로 시민은 물론 전국의 천주교 신도들의 순례지 겸 휴식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