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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객이 상조 환급 요구?…뱅크런에는 은행도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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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10-08 조회수 : 7

 

상조업체의 모든 고객이 일시에 환급을 요구하면 전원 환급해줄 수 있을까.

 

정답은 ‘아니다’. 상조업체의 모든 고객이 단번에 환급을 요구하면 상조업체는 그 요구를 감당할 수 없다.

 

2019년 기준으로 상조업계의 해약환급금준비율은 45.2%다. 100명 중 45명의 회원만 환급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큰 업체일수록 해약환급금준비율은 평균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 빅2로 불리는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그룹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모든 고객이 일시에 환급을 요구하는 상황’은 무리한 가정이다. 은행으로 따지면 ‘뱅크런(bankrun)을 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람들의 예·적금을 책임지고 있는 은행도 뱅크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도산은 필연적이다. 국가에서는 뱅크런 상황을 막기 위해 은행이 문을 닫아도 5천만 원까지 보호해주는 예금자보호법을 시행 중이다.

 

상조 또한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품목인만큼 소비자를 보호해야한다는 목적 아래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제조합을 출범시켜 소비자의 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만일 상조업체가 일시 환급을 해주지 못하고 폐업하게 되면, 상조공제조합 등 상조업체와 소비자피해보상보험을 맺었던 기관이 보상에 나서게 된다.

 

상조 폐업 피해소비자는 납입금액의 절반을 현금으로 보상받거나 혹은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통해서 원래 받기로 한 상조 서비스에 준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해약환급금준비율 지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영세한 업체들이 재정적으로 건전한 업체로 꼽히고, 덩치가 큰 업체들은 부실한 업체로 낙인이 찍힌다는 것이다. 자칫 ’상조업체 부실‘과 같은 제목의 적대적인 언론보도로 상조업체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불만도 크다.

 

상조업체 회계지표를 두고 업계에서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공정위는 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평가지표를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