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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강공원에서...
  pklsy2310   2019/01/29   19 Hit
 

변한것은 우리뿐



우리 젊은 날을 기억하는 노송길은 그대로였다.



조금은



세월에 지친 모습으로



그러나



제법 웃음은 가진 얼굴로



그들은 모두가 그대로였다.



 



다만,



당신만이 없었다



당신이 앉아 웃던 그 벤치엔



가려진 햇살만큼 그리움만 앉았고



그 흔한



미소 한번 보내지 않았다.



 



안녕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약속했던 이 길에 나는 또



눈물 한방울과 당신만을 남겨두고



심연의



그 먼길로 돌아간다



먼길 돌아



다시올 금강공원 길엔



당신이



눈물 반짝이며 울고 있을테지......